현지 시각 9월 6일, 우리 시간으로 7일 새벽. 미 증시를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11개 섹터 중 2개 섹터만 상승했고요. 기술주 섹터는 1.3%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 ISM 서비스업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이 기술주를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현지 시각 6일 유럽연합이 빅테크 규제를 위한 디지털 시장법 대상인 게이트 키퍼 기업으로 미국의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트댄스 확정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고요. 광범위한 기술주 압박에 엔비디아는 3%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약세 보였습니다.
((애플))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경우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앞서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에 제재를 가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이전에도 일부 공무원들에게 업무 시 아이폰 사용 제한 명령이 있었지만 제한 범위가 더 넓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의 여파로 애플은 3.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이번에는 테슬라인데요. 도이치방크의 간밤 보고서에서 3분기 차량 인도량와 마진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3분기 생산 둔화가 인도량에 영향을 줬고, 원자재 가격 하락은 2분기 마진에 이미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00달러로 유지했는데요. 배런스는 도이치방크의 이런 분석이 오늘 장 테슬라 주가에 부담이 됐다고 봤고요. 테슬라는 장중 4% 넘게 하락하다 낙폭을 줄이고 1.78%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이어서 항공주. 그 중에서도 사우스웨스트항공입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제트 연료비 상승을 지적했는데요. 3분기 갤런당 연료비 추정치를 높여잡으며, 항공사 경영 효율성을 가늠할 수 있는 3분기 가용 좌석 마일당 매출 추정치를 이전의 전년비 3~7% 감소에서 5~7% 감소로 낮춰 잡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장에서 2.5% 우하향 곡선 그렸습니다.
((록히드 마틴)) 방산주인 록히드 마틴은 올해 F-35 전투기 인도량 전망과 TR-3 업그레이드가 장착된 F-35 전투기 인도 시점을 연기했습니다. 올해 95대의 F-35 전투기를 인도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이는 기존의 100에서 120대 수준보다 낮고요. 또, 업그레이드된 F-35 전투기는 내년 4월과 6월 중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4.76% 내렸습니다.
((로쿠)) 이어서 미디어 관련주입니다. 로쿠는 비용 감축을 위해 직원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외에도 비용 절감을 위해 콘텐츠와 오피스 공간 감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원과 가이던스 상향 소식에 장중 11% 넘게 오르다 상승폭을 축소하고 2.94% 상승 마감했습니다.
((컴캐스트)) 컴캐스트와 디즈니는 훌루 소유권 이전 기한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훌루 지분 3분의 2는 디즈니가, 나머지 3분의 1은 컴캐스트가 가지고 있는데요. 컴캐스트는 당초 내년 1월까지 지분을 디즈니에게 넘기기로 했지만 이번 달 30일 내로 이전하겠다고 밝혔고요. 지분 이전을 통한 수익금은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컴캐스트는 해당 발표에 0.83% 상승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대표적인 ‘밈 주식’ 중 하나인 AMC는 간밤 현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를 최대 4천만 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채 감축의 일환으로 주식 병합과 우선주 전환을 단행한지 3주도 지나지 않아 보통주를 매각하겠다고 하자 오늘 장 36% 하락했습니다.
((T모바일)) 미국 통신업체인 티모바일은 간밤 190억 달러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구체적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주 환원을 위해 190억 달러를 사용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고요. 이의 일환으로 올해 4분기에 약 7억 5천만 달러의 배당금을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해당 발표 직후 티모바일 주가는 1% 올랐지만, 이후 이를 모두 반납하고 2% 하락했습니다.
((모더나)) 마지막으로 모더나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피롤라 변종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배런스는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 샷을 맞을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봤습니다. 모더나. 오늘 장 1% 밀렸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암젠)) HSBC는 암젠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 중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목표 주가는 32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니오)) 니오 투자의견과 관련해 도이치방크는 기존이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성 둔화를 이유로 목표 주가는 17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록)) UBS는 블록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비필수재 지출이 줄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목표주가는 102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퍼스트솔라)) 마지막으로 모간스탠리는 퍼스트솔라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직 장기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실적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봤고요.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206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기술주)) ISM 서비스업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이 기술주를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현지 시각 6일 유럽연합이 빅테크 규제를 위한 디지털 시장법 대상인 게이트 키퍼 기업으로 미국의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트댄스 확정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고요. 광범위한 기술주 압박에 엔비디아는 3%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약세 보였습니다.
((애플))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경우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앞서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에 제재를 가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이전에도 일부 공무원들에게 업무 시 아이폰 사용 제한 명령이 있었지만 제한 범위가 더 넓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의 여파로 애플은 3.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이번에는 테슬라인데요. 도이치방크의 간밤 보고서에서 3분기 차량 인도량와 마진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3분기 생산 둔화가 인도량에 영향을 줬고, 원자재 가격 하락은 2분기 마진에 이미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00달러로 유지했는데요. 배런스는 도이치방크의 이런 분석이 오늘 장 테슬라 주가에 부담이 됐다고 봤고요. 테슬라는 장중 4% 넘게 하락하다 낙폭을 줄이고 1.78%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이어서 항공주. 그 중에서도 사우스웨스트항공입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제트 연료비 상승을 지적했는데요. 3분기 갤런당 연료비 추정치를 높여잡으며, 항공사 경영 효율성을 가늠할 수 있는 3분기 가용 좌석 마일당 매출 추정치를 이전의 전년비 3~7% 감소에서 5~7% 감소로 낮춰 잡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장에서 2.5% 우하향 곡선 그렸습니다.
((록히드 마틴)) 방산주인 록히드 마틴은 올해 F-35 전투기 인도량 전망과 TR-3 업그레이드가 장착된 F-35 전투기 인도 시점을 연기했습니다. 올해 95대의 F-35 전투기를 인도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이는 기존의 100에서 120대 수준보다 낮고요. 또, 업그레이드된 F-35 전투기는 내년 4월과 6월 중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4.76% 내렸습니다.
((로쿠)) 이어서 미디어 관련주입니다. 로쿠는 비용 감축을 위해 직원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외에도 비용 절감을 위해 콘텐츠와 오피스 공간 감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원과 가이던스 상향 소식에 장중 11% 넘게 오르다 상승폭을 축소하고 2.94% 상승 마감했습니다.
((컴캐스트)) 컴캐스트와 디즈니는 훌루 소유권 이전 기한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훌루 지분 3분의 2는 디즈니가, 나머지 3분의 1은 컴캐스트가 가지고 있는데요. 컴캐스트는 당초 내년 1월까지 지분을 디즈니에게 넘기기로 했지만 이번 달 30일 내로 이전하겠다고 밝혔고요. 지분 이전을 통한 수익금은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컴캐스트는 해당 발표에 0.83% 상승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대표적인 ‘밈 주식’ 중 하나인 AMC는 간밤 현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를 최대 4천만 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채 감축의 일환으로 주식 병합과 우선주 전환을 단행한지 3주도 지나지 않아 보통주를 매각하겠다고 하자 오늘 장 36% 하락했습니다.
((T모바일)) 미국 통신업체인 티모바일은 간밤 190억 달러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구체적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주 환원을 위해 190억 달러를 사용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고요. 이의 일환으로 올해 4분기에 약 7억 5천만 달러의 배당금을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해당 발표 직후 티모바일 주가는 1% 올랐지만, 이후 이를 모두 반납하고 2% 하락했습니다.
((모더나)) 마지막으로 모더나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피롤라 변종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배런스는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 샷을 맞을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봤습니다. 모더나. 오늘 장 1% 밀렸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암젠)) HSBC는 암젠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 중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목표 주가는 32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니오)) 니오 투자의견과 관련해 도이치방크는 기존이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성 둔화를 이유로 목표 주가는 17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록)) UBS는 블록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비필수재 지출이 줄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목표주가는 102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퍼스트솔라)) 마지막으로 모간스탠리는 퍼스트솔라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직 장기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실적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봤고요.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206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