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반 농업 솔루션 스타트업 '네토그린'이 '스마트팜론 연계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팜론' 상품들은 우대금리 1.6% 수준에 필수 서류로 농어업 전무교육 이수, 농축산물 품질인증서, 재배 관련 자격증 등 그 대상이 제한적이다. 이에 네토그린은 스마트팜을 통해 수익사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토그린의 '스마트팜론 연계 프로그램'을 통하면 누구나 스마트팜 시설자금의 최대 80% 대출과 최저 금리 혜택, 우대금리 2%대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귀농을 하지 않고도 부업으로 할 수 있는 도심형 식물공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농가 외 일반인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최근 스마트농업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스마트팜 사업자들의 금융상품 접근이 힘들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스마트팜론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스마트팜 사업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누구나 쉽게 스마트농업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네토그린은 식물공장 제조 및 시공부터 재배를 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과 스마트유통 솔루션까지 제공해 성공하는 스마트농업을 위한 완벽한 농업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네토그린은 A부터 Z까지의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모듈화, 표준화, 최적화 제품으로 식물공장 제조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재배 시스템 적용으로 초심자도 농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도심 생활권에 거주하면서도 스마트농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티팜' 형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식산업센터나 상가, 창고, 공장 등의 공실을 활용한 시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