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침해사고 신뢰도 영향 제한적…제로트러스트 첫 고객 확보 전망"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기준 지니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상승한 1만 3,2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NAC 제품군에서 침해 사고로 의심되는 정황 발견을 발표하며 주가가 27.55% 하락했다"면서도 "조달청 자료 기준 수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자국의 정보보호산업 수준이 곧 안보와 직결된다는 국제적인 인식도 지니언스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이미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첫 고객 확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로트러스트란 기존 경계기반 보안과 달리 정보시스템에 접속 요구 시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 아무것도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 하에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보안 개념이다.
가트너에 의하면 전 세계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 시장은 2020년 3.62억 달러 시장에서 연평균 35.8% 성장해 2025년에는 16.74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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