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은 기존보다 보험료가 최대 28% 저렴해진 행사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보험료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계약인 행사주최자 배상책임만 가입할 경우 기존 대비 약 4%, 생산물배상책임특약과 주차장배상책임특약까지 함께 가입할 경우에는 28% 저렴하다.
특히 심사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절차와 서류 없이 행사 개최 1시간 전까지 설문사항만 체크하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10만 명 이상의 행사일 경우 기존에는 손해보험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어 통계를 가진 재보험사와 개별적으로 협의해 보험료를 정했기 때문에 최소 1~2일이 지나야 가입이 가능했다. 반면 해당 상품은 메리츠화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생산물배상책임과 주차장배상책임을 특약으로 추가해 모든 보장을 한 번에 가입 할 수 있게 했다. 기존 행사배상책임보험은 음식물로 인한 손해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지 않아 행사기간에 별도의 주차장과 식음료 시설을 운영할 경우에는 관련 보험을 따로 가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밖에도 기존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단기 행사에 대한 보장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의 제약 없이 가입을 가능하게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시·행사업계가 활력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리적인 보험료와 함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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