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시공은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원도급사가 해당 건설공사에 자신의 인력, 장비, 자재를 투입해 직접 공사하는 것을 뜻한다.
공사는 지난 2019년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아산청주고속도로 인주~염치간 건설공사 1공구 등 총 6개 노선, 19개 공구에 적용 중이다.
공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원도급사 주도의 안전시공과 품질 확보를 위해 전체 공사비의 10% 수준에서 적용되던 직접시공 의무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경우 직접시공 의무 비율이 30%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500m 이상 교량, 1㎞이상 터널 등 1종시설물을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이후 발주되는 사업부터 설문조사 등 건설업체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적용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가 건설산업 선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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