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링 아이웨어(Kering Eyewear)가 지난 5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지속가능성의 날(Sustainabili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케링 아이웨어는 패션, 가죽 제품, 주얼리 등을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링(Kering)’의 일원으로 지난 2014년 설립, 럭셔리 아이웨어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금번 ‘지속 가능성의 날’ 행사는 현지 주요 공급망 제휴사 및 주요 관계자와 함께 아이웨어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 방식과 미래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케링 그룹의 ‘미래 럭셔리 구현 전략’의 3대 주축인 ‘보호(지구환경)’, ‘협업(사람중심)’, ‘창조(지속가능한 혁신)’에 관한 심층적인 대담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약 4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지속가능성 및 비즈니스 혁신 담당 고문인 ‘안나 잔다넬(Anna Zandanel)’ 박사의 워크숍을 실시했다. 아울러 아이웨어 산업의 순환 경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지리지형학적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파도바 대학 지리학 박물관 방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대담에서 케링 그룹의 지속가능성 및 조직관리 최고책임자인 ‘마리-클레르 다뵈(Marie-Claire Daveu)’는 ‘케링 그룹 지속가능성 전략’을 거듭 확인하고 관계자 전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대담은 사업망의 시너지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 참여를 통한 책임의식 제고에 초점을 두고 전개됐다. 이를 통해 ‘케링 그룹 지속가능성 전략’을 토대로 현재까지 달성한 지속가능성 목표 및 단기적 미래 목표를 검토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앞서 케링 아이웨어는 2017-2025 케링 그룹 로드맵에 이어 환경손익(EP&L) 보고서 공개 이래 소비절감과 구성원 역량 강화, 혁신 육성에 중점을 두고 공급망 전 단계에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도입함으로써 사업 조직 개선에 노력을 지속해 온 바 있다.
이에 ‘지속 가능성의 날’에서는 케링 아이웨어의 모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더 나은 내일(Better Tomorrow) 플랫폼’ 하에 통합하고 책임과 내구성, 독창적인 환경적 가치를 입증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2025년 기준 목표를 향한 여정 속 새로운 우선순위와 도전과제가 대두된 바, 케링 그룹은 실제로 책임감 있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하는 그룹 비전의 실현 의지와 더불어 온실가스협약의 모든 범위를 포괄하여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 일원인 케링 아이웨어 역시 포트폴리오 내 모든 브랜드 규정과 DNA를 충실하게 따르는 럭셔리 디자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그룹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고수한다. 이에 모든 사업적 협업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은 물론, 투명성과 사회규범준수, 환경보호, 동물복지, 화학물질사용 등의 이슈에 관한 상호 신뢰 및 모범 사례의 엄격한 준수에 기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협력사에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케링 표준(Kering Standard)’을 제시하기도 했다.
케링 아이웨어 CEO 로베르토 베도보토(Roberto Vedovotto) 대표는 “브랜드의 미래와 사람들, 이념과 직관을 신뢰하며 굳건한 토대를 기반으로 독창성과 퀄리티를 전 세계 고객에게 보장한다”며, “케링 아이웨어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의식은 거부할 수 없는 당위이자 첨단 혁신과 의미 있는 변혁을 이룩하는 흥미로운 기회인 만큼, 부단한 노력과 시도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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