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은 지난 10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사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안재현은 방영 초반 감정 표현에 인색한 비혼주의자 캐릭터부터 시작해 극이 전개될수록 백진희(오연두 역)와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내며 점차 ‘겉바속촉 ’매력을 완성시켰다.
안재현은 티격태격 케미부터 애절한 사연까지 오가는 멜로를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특히 백진희가 남긴 반지를 보고 안재현이 슬퍼하는 장면은 진폭이 큰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표현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겪는 상처와 갈등, 화해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호흡이 긴 주말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안재현은 극 중 재혼가정에서 남모르게 키워온 상처와 아픔을 밀도 있게 표현했고, 특히 가족들 앞에서 그 설움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진짜가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안재현과 백진희을 둘러싼 갈등이 모두 해소됐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큰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안재현은 “’진짜가 나타났다!’ 공태경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남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긴 시간 매 주말마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애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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