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남이 왕성하게 가을 시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11일 “최종남이 지난 7일 서울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연극 ‘내 엄마 수연씨’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종남을 비롯해 사미자, 이종남, 이성경이 출연한 이날 공연에서 사미자는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무대에 올랐다. 사미자의 연기 투혼은 작품 본연의 감동과 어우러져 객석 곳곳에 눈물바다가 이루어졌다.
연극 ‘내 엄마 수연씨’는 종가집 3대 여인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시어머니 봉자는 종가를 지키려 하고, 며느리 수연은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최종남이 역할을 맡은 동식은 아내 수연 몰래 대리모를 보러가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유령이 되어 세 여자의 사랑을 찾아가는 캐릭터다.
지난해 공연된 ‘수연씨 안녕’의 새 버전으로 막을 올린 이 작품은 10월 14~15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 10월 21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11월 4일 서울 광진나루아트센터로 순회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10월부터 연극 무대 일정에 돌입하는 최종남은 미니시리즈 등 드라마 출연으로 바쁜 연말 활동을 예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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