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소식과 관련해 정부가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11일 관련 종목의 널뛰기가 계속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의 지분을 보유한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6천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1.5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중 4% 하락하기도 하는 등 큰 폭으로 변동하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3.69%) 역시 장 중 한때 내림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마쳤다.
TKG휴켐스(-1.37%), 롯데정밀화학(-4.00%), KG케미칼(-5.29%)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KG케미칼은 장중 10.92% 치솟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는 유니온이 10.62% 상승세로 마치는 등 요소수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자국의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8일 환경부는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으며 외신이 요소 수출을 축소했다고 보도한 업체는 화학비료 업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도 중국의 요소 수출이 제한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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