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200원(10.87%) 오른 1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급등세로 전날은 3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두산우(14.1%)도 급등하고 있다.
다음 달 예정인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계기로 모회사 두산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지분가치를 9,280억 원으로 산출하며 두산 목표주가를 19만 원으로 제시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가 밴드 하단(2만1천 원)의 기업가치인 1조3,600억 원에 상장 후 두산의 지분율 68.2%를 적용한 결과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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