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개막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관련 기업과 기관 300여곳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중 현대차와 포스코, 한화, 고려아연, 코오롱 등이 참가하고 미국과 유럽 등 18개국 지의 관련 기업도 다수 참가할 예정입니다.
오늘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열린 후 14~15일에 걸쳐 컨퍼런스와 회담, 또 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총회와 포럼도 열릴 예정입니다.
2. 한은, 유동성·가계대출 지표 공개
시중에 풀린 유동성과 가계 대출 현황을 알 수 있는 경제지표가 오늘 공개됩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7월 통화 및 유동성을 통해서는 시중에 풀린 자금이 얼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에 발표된 6월 광의 통화량은 은행 정기예적금에 돈이 몰리면서 전달보다 18조원 늘어난 380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3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했지만 4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가계대출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금융시장 동향도 함께 발표됩니다. 7월 말 기준 은행 가게대출잔액은 전달대비 6조원 증가한 1068조원으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8월 역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국제유가 상승에 8월 수입물가 4.4% 올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135.96을 기록, 전달보다 4.4% 상승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광산품 중심으로 원재료가 7.2% 올랐고,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주도로 3.7% 올랐습니다. 다만,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2.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 떨어진 수치입니다.
수입 물가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수출물가지수 역시 7월에 이어 이달에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공산품이 전달보다 4.2%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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