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CPI, 인플레 재발 우려 지우지 못했다...중국 '슈퍼 부채 사이클' 시련 시작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09-14 08:41   수정 2023-09-14 11:01

    미국의 8월 CPI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하반기 들어 유가 상승과 함께 제기되고 있는 인플레 재발 우려를 해소시키지 못함에 따라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여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적으로 올릴 경우 슈퍼 부채 사이클이 본격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발표 내용은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8월 CPI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오늘 미 증시를 설명할 수 있지 않습니까?

    - 美 8월 CPI 지표, 엇갈린 해석으로 ‘의견 분분’

    - 美 CPI, 7월 3.2→8월 3.7…상승세 지속

    - 美 근원 CPI, 7월 4.8→8월 4.3…둔화세

    - ‘최대 관심사’ 인플레 재발 우려 여전

    - 美 증시, 8 CPI 해석에 따라 좌우되는 모습

    - 증시뿐만 아니라 채권·환시 등도 같은 움직임

    - 美 펀더멘털 건전, 인플레 재발 우려 악재 ‘완충’

    Q. 8월 CPI가 관심이 됐던 것은 7월 CPI로 인해 고개를 들었던 부분 바로 헤드 페이크인가, 아니면 인플레 재발 신호인가 여부였죠?

    - 고용에 이어 물가지표, Head fake 논쟁 지속

    - 美 8월 CPI 상승률, 과연 3.2보다 높아지느냐?

    - CPI, 작년 6월 9.1→올해 6월 3.0→7월 3.2

    - 3.2로 낮게 나오면 7월 CPI, Head fake 해당

    - 美 8월 CPI 3.7로 상승…8월 근원 CPI 4.3 둔화

    - 인플레 Head fake “한차례 더 지켜보자”

    - 9월 CPI 상승률, 다음 달 10일 전후 발표 예정

    Q. 문제는 인플레 재발 우려인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CPI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세계 인플레 재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 각국 CPI, 8월 이후 일제히 상승세 전환

    - CPI 상승률

    구분 7월 8월

    한국 2.3 3.4

    중국 -0.3 0.1

    미국 3.2 3.7

    - 韓·中·美,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 재발 주요인

    - 美, 3분기 성장률 6 예상될 만큼 총수요 요인

    - 총공급 요인에 총수요 요인 겹쳐 ‘더 복잡해져’

    - 8월 인플레 재발 우려, 세계적인 현상인가?

    Q.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앞으로 미국의 금리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양대 목표, Head fake 실체 명확하지 않아

    - 8월 실업률 Head fake, 9월 실업률이 판명

    - 7월 이후 인플레 Head fake, 9월 CPI가 판명

    - 연준, Head Fake 명확해질 때까지 ‘No Action Talk Only’

    - 9월 이후 금리 시나리오

    - <1안> 금리 0.5p 인상과 QT 475억 달러

    - ‘최악 시나리오’ 1안 추진은 물건너가

    - 9월 FOMC <3안> 금리 동결과 QT 475억 달러 유지

    - 11월 FOMC <2안>0.25p인상과 QT 475억 달러

    Q. 9월이냐, 11월이냐 시기상 차이지만 연준이 금리를 추가적으로 올릴 경우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금리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죠?

    - 국제금융협회, 글로벌 인플레 ‘퍼펙트 스톰’ 경고

    -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모든 국가 공동 현안

    - 각국, 당면한 인플레 대응 방식 뚜렷하게 달라

    - 각국, 당면한 인플레 대응 방식 뚜렷하게 달라

    - 美와 친미 성향국 중앙은행, 금리인상으로 대응

    - 中과 친중 성향 중앙은행,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 전쟁 후유증 겪고 있는 러시아도 ‘금리인하’ 추진

    - 1994년 이후와 다른 형태 ‘대발산 발생’ 가능성

    Q. 그 어느 국가보다.. 특히 중국이 문제인데요. 미국 하버드대 케네스 로코프 교수는 중국이 ‘슈퍼 부채 사이클의 전이국’으로 일본의 전철을 밝을 가능성을 높다고 진단하지 않았습니까?

    - 케네스 로코프 교수, 슈퍼 부채 사이클 국면

    - 슈퍼 부채 사이클, 2008년 美 금융위기 시작

    - 2011년, PIGS 중심으로 유럽재정위기로 전염

    - 헝다 사태로 시작된 中 부동산 위기, 3차 전염

    - 中, ‘日의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을 가능성

    - 中 슈퍼 부채 사이클, 시 주석이 가장 큰 문제

    - 통제경제와 폐쇄경제 체제에서는 ‘해결 불가능’

    - 그리스의 교훈, 우파로 돌아선 후 신용등급 회복

    Q.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대발산이 나타날 경우 중국과 친했던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2013년 테이퍼링 추진, 구F5국 많이 흔들려

    - JP모간, ‘테이퍼 텐트럼’ 우려국 구5국 발표

    - 구F5국, 인도·인니·남아공·터키·브라질

    - 2015년 금리인상 추진, 신F5국 많이 흔들려

    - 골드만삭스, ‘금리 텐트럼’ 우려국 신5국 발표

    - 신F5국, 멕시코·인니·남아공·터키·콜롬비아

    - 2022년 이후, 中 일대일로 참가국 주로 ‘금융위기’

    - 스리랑카·파키스탄 등은 디폴트로 금융위기

    - 이탈리아, 일대일로 계획에서 최종 탈퇴 선언

    Q. 부채하면 우리도 피해갈 수 없는 입장인데요. 앞으로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릴 경우 한미 간 금리차 확대 문제와 가계부채 우려는 커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韓·美 금리역전, 외국인 자금이탈 확률 낮아

    - 신흥국 자금이탈, 금리차보다 외환보유고 중요

    - 韓 외환보유, 각종 기준별 적정규모보다 많아

    - 韓·美 금리역전, 외국인 자금이탈 확률 낮아

    - 가장 중요한 것, 위험수위를 넘어선 가계부채

    - MZ세대와 소상공인, 추가 금리인상 ‘초미의 관심사’

    - 테일러 준칙 적정금리보다 1p 높은 기준금리

    - 가계부채發 금융위기, 尹 정부 첫 과제이자 시련?

    - 가계부채, 한은과 정부 간 갈등 빚어서는 안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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