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회원가입 한 번으로 전국 여러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자 86곳과 '전기차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차이음은 환경부가 공모로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서비스 이름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 초부터 86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 25만4천600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 참여 사업자의 충전기는 전체 충전기의 99.8%를 차지한다.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23곳(충전기 491기 운영)인데 환경부는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미 개별 사업자에게 회원가입을 한 상태면 별도의 조치가 필요 없다"라면서 "업체별로 충전전용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협약 참여 업체들은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 보급에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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