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고성능을 내세운 N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자사의 모든 전동화 기술을 집어넣어 이제껏 전기차에서는 보지 못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동 버튼을 누르자 날카로운 배기음이 들립니다. 강력한 엔진을 가진 레이싱카 같지만, 전기차입니다.
현대차가 내놓은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N'입니다.
전기차 시대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음과 변속기 느낌을 실제처럼 구현했습니다.
고성능 N 브랜드답게 실제 주행성능도 최고 수준입니다.
최대출력 650마력, 제로백 3.4초로 페라리, 포르쉐의 스포츠카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비롯해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N 페달,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등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습니다.
[박준우 / 현대차 N브랜드 상무: 많이 파는 것보다 N브랜드는 기술적으로 개발하고, 전기차 시대에도 차를 타는 기쁨을 제공하기 위한 것…]
아이오닉5N에는 현대차가 SK온과 협력해 개발한 4세대 고전압 배터리셀이 탑재됐습니다.
기존 3세대 배터리셀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8.4% 더 높고, 18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 성능입니다 .
아이오닉5N은 7월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뒤 이달 초(4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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