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황금연휴 앞둔 中…한국으로 대거 몰려온다

입력 2023-09-14 14:31   수정 2023-09-14 15:52


내달 국경절(10월 1일) 연휴를 앞둔 중국에서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등 소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4일 중신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셰청·携程)이 지난 6일까지 접수한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 상품 예약은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통제가 엄격했던 작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주 여행상품 예약은 일주일 전보다 63% 늘었고, 항공권과 숙박업소 예약도 50% 증가했다.

또 다른 여행사인 춘추여행은 "춘제(春節·설)와 함께 연중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맞아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신장과 시짱(西藏·티베트), 칭하이, 닝샤 등 서부 지역과 헤이룽장 등 동북 지역 여행상품이 작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 내 인기 여행지는 베이징, 시안, 청두, 충칭 등이 꼽혔고, 해외 여행지로는 홍콩과 태국, 한국이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8일간의 긴 연휴 덕에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면서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몰렸던 여름 휴가철과 달리 유럽 여행 수요도 많아 일부 유럽 여행상품은 완판됐다.

유럽의 인기 여행지로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헝가리 등이 꼽혔다.

국경절 연휴 중국 내 항공권 평균 가격은 1천293위안(23만6천원)으로, 여름 휴가철보다 20% 올랐다.

연휴 첫날인 오는 29일 오전 베이징에서 휴양 섬 하이난섬의 싼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은 4천위안(약 72만9천원)으로 사흘 전인 26일보다 무려 3배가 뛰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7일이지만, 올해는 중추절(9월 29일)이 겹쳐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을 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