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지앤비패럴랙스교육㈜(이하 지앤비패럴랙스)은 최근 선보인 차세대 생각열기 학습 플랫폼 지플럼(Gplum)의 성공적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사내 임직원 대상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플럼은 지앤비패럴랙스가 다년간 자체 개발한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현재 ‘패럴랙스 수학’이 탑재돼 있다. 올해 말 추가되는 지앤비 영어에 이어 자체 운영 중인 모든 학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예정이다.
패럴랙스 수학은 지난 2019년 생각열기 학습법을 적용해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특화된 학습 콘텐츠로 개편하여 지플럼을 통해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앤비패럴랙스는 2019년부터 5년에 걸쳐 콘텐츠 생산 및 지플럼 개발에 매진해온 패럴랙스 수학 개발실 전원에게 지난달 그리스 아테네 연수 기회를 부여했다. 해당 직원들은 8월 말 현지를 다녀왔다.
그리스 아테네를 해외 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지앤비패럴랙스 교육가치철학의 발원지가 고대 그리스이기 때문이다. 아테네에는 플라톤이 세운 세계 최초의 대학인 ‘아카데미아’의 유적지가 있다. 기록에 따르면, 플라톤은 아카데미아 입구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 이 문을 통과할 수 없다’는 글을 붙여놨다고 전해진다.
지앤비패럴랙스에 따르면, 당시의 기하학은 현재의 수학이라 할 수 있고 수학을 통한 논리적, 추론적 사고가 모든 학문의 기반이 되고 있기에 아카데미아를 설립한 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이 지앤비패럴랙스의 특허 공부법인 생각열기 학습법의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생각열기 학습법은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초서학습법’, 존 스튜어트 밀의 ‘가르치는 학습법’ 등에서 영감을 받아 학생이 스스로 관점을 달리하며 배운 지식을 재해석함으로써 ‘심화, 누적, 반복’ 학습하는 특허 학습법으로 알려졌다.
원종호 지앤비패럴랙스 대표는 "고대 그리스는 산지가 대부분인 척박한 자연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인류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비옥한 철학 사상이 탄생한 곳이다”며 “그런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교육의 목적에는 변함이 없다는 통찰과 감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 대표는 이어 “소크라테스에서 플라톤으로, 플라톤에서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져 온 교육이 그랬듯이 지앤비패럴랙스도 확고한 교육가치철학을 토대로 모든 학생이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여 생각을 열게 되는 그날까지 소명의식을 가지고 교육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앤비패럴랙스의 생각열기 학습법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는 패럴랙스 수학, 지앤비 영어, 추상화로 인문고전을 학습하는 독서논술 프로그램 인문아트 등이 있다. 이들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는 것이 지플럼이다.
[사진설명] 그리스 아테네로 연수를 다녀온 패럴랙스 수학 개발실 소속 참가자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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