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올해 연말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S&P500 목표지수를 4,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지시간 20일 CNBC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퀀트 전략가는 올해 연말 S&P500 목표치를 4,3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번 목표치는 이날 종가 대비 4% 가량 추가 상승여력을 예측한 것으로 미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수브라마니안은 "주식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이 새로 등장했다"면서도 "다섯가지 지표로 본 전망치는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 거시경제 사이클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해 강세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S&P500 지수가 최고 4,700포인트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노동 효율성으로 인해 미국 기업의 생산성은 지속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브라마니안은 "생산성, 효율성, 노동 강도 감소, 자동화,로 주식의 위험프리미엄은 낮아질 것"이라면서 "시가총액 가중 지수보다 동일 가중 S&P 500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S&P500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전 거래일보다 0.2% 가량 오른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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