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관련주가 급락했다.
22일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050원(-21.32%) 내린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에이텍(-14.99%)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 회사 최대주주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당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점이 부각됐다.
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낙연 관련주로 유명한 남선알미늄(5.48%)과 남선알미우(13.6%) 모두 상승 마감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지도력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면서 당내 패권이 이낙연 전 대표 측으로 이동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국회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
한동훈 법무장관 관련주인 노을(6.11%)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을은 사외이사가 한동훈 장관과 같은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다.
한 장관은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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