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일성건설㈜과 손잡고 푸른꿈 자람터 지역아동센터의 2023년 2차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푸른꿈 자람터 지역아동센터는 학습 및 생활 공간의 개선을 통해 아동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이 지역아동센터는 1981년 건축된 건물로 전체적으로 내부 벽면과 천장, 바닥 등이 낡고 파손된 부분이 많아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했던 상황이었다. 특히 창고 공간을 아이들의 피아노실로 사용 중이었으나 매일 천장에서 페인트가 떨어지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이 좁아 방음에 취약해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걸상과 사물함 역시 노후화되어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책상에 금이 가거나 의자 다리가 부러지고 기울어져 다칠 위험성이 크고, 문 떨어진 사물함은 개인 소지품 분실 위험이 있어 교체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외에도 노후 된 건물의 영향으로 센터 내부의 공기가 불쾌할 정도로 덥고 답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그나마 있는 에어콘도 고장 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일성건설은 센터 전체적으로 필요한 에어컨과 제습기를 지원하고 학습실에 필요한 책걸상과 사물함을 교체하는 한편, 피아노실의 방음 및 바닥 공사를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다.
10명의 일성건설 임직원들은 21일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고, 센터 내부 정리정돈 및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올해 마지막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함께 마무리했다.
플랜코리아와 일성건설 2018년부터 6년째 국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정서적, 신체적으로 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늘 아동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주시는 일성건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아동시설이 노후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의 공간 창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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