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가조작 '2배 과징금'...거래소, 시장감시 강화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내년부터 주가조작 '2배 과징금'...거래소, 시장감시 강화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내년부터 주가조작으로 적발될 경우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이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부당이득 산정기준을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차액으로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또, 자진 신고자는 과징금을 최대 100% 감면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1월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장기 불공정거래 적출기준을 마련하고, 혐의계좌간 연계성 확인기법을 다양화하는 한편 시장경보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습니다.



◆ SKC, 베트남에 세계 최대 '생분해 소재' 생산 투자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SKC가 베트남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SKC는 오늘(25일) 베트남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하이퐁시의 투자허가증(IRC)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SKC와 에코밴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인 연간 7만톤 규모의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생분해 소재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을 말하며 연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시장입니다.



◆ LS전선·LS마린솔루션,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 수주 임박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오늘(25일)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짓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입니다.

연내 수주를 완료하면 두 회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