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프로세서 채택
출하가격 499만원...내달 4일 판매
접으면 노트북, 펼치면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 노트북이 국내에 출시됐다. LG전자는 한국 브랜드 최초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구부리기 용이한 올레드의 강점을 통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가로로 세우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돼 이북(e-book)으로도 쓸 수 있다. 10년차를 맞은 노트북 브랜드 '그램'의 초경량, 대화면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자유로움을 더했다.
'LG 그램 폴드'에는 4:3 화면비의 17형 QXGA+(1,920×2,560) 고해상도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의 장점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5% 충족해 자연스러운 색 표현도 구현했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내장된 3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화면 전환에 따라 자동으로 왼쪽, 오른쪽을 파악해 최적의 소리를 전달한다. 돌비사의 최신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한다.
최대 17형 대화면과 72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본체 무게가 약 1,250그램이다. 화면이 접히는 힌지(Hinge) 부위는 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 번에 이르는 접힘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고객들은 오늘(25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소재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더현대 서울점, 강서본점, 강남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20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LG 그램 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출하가는 499만원이며 제품을 구매하는 초기 고객 200명에게는 399만 원 혜택가와 함께 약 60만 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램 폴드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이어온 그램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