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협의회를 열고 가계대출 동향 등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25일 오후 6시부터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하나·신한·우리·IBK기업 등 12개 국내은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최근 국내경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급증한 가계대출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1조 6천억 원 넘게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 8천억 원 늘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2조 원대 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금융당국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금융협의회 개최와 관련해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하여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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