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을 러시아 기업이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만투로프 장관은 이날 카자흐스탄 이노프롬 산업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 인수와 관련해 이미 모든 결정이 내려졌다"며 "적어도 회사 측이 직접 밝힌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 기업은 국내(러시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특정 기업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멈췄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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