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이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A에 시리즈B까지 목표금액을 웃도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그로비교육은 회사 설립 직후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후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에 이어 올해 초 브릿지 라운드에서 목표했던 50억의 2배가 넘는 규모인 110억 원 투자를 유치에 성공하며 2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에는 시리즈B 180억 추가 투자 유치로, 현재까지 총 44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LG유플러스, 하나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기존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두터운 신뢰도를 입증했다.
박철우 대표는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사업본부장(2014-2021) 출신으로, 업계 1위 실적을 보유한 제작자이다. 초등 온라인교육 '엘리하이'를 탄생시키고 성공시켰다. 이에 앞서 다수의 교육 브랜드를 직접 디렉팅해 업계 선두에 안착시켰으며, 적자 브랜드였던 중등 온라인교육 '엠베스트'를 업계 1위로 올리며 이러닝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로비교육 '슈퍼브이'는 4세부터 8세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관련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학습 서비스이다.
그로비교육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한 학부모들의 호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슈퍼브이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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