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천 가구 이상의 규모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단지는 규모가 큰데다, 브랜드에 대한 지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상품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규모에 따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이 제공돼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중·소단지에 비해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다 보니,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광진구에서 롯데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였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GS건설이 대전시 서구에 분양해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 역시 1,974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일원에 '더샵 소양스타리버'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타입별로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구성되어 있다.
단지는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설비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월패드와 스마트폰으로 충전상태 및 이력조회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리난간이 적용된 시스템창호, 3연동 현관 중문 및 주방 상판 및 벽체 엔니지어드스톤, 아메리칸 스탠다드 수전 및 변기 등 고급 마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계졀용품 및 부피가 큰 스포츠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세대창고도 전 세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단지는 10월 중 공급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0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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