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밑돈 가이던스를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예상을 웃돈 매출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높았으나 주당 1.07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혀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0.95달러를 하회했다.
이에 마이크론은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3.77% 하락한 65.64달러에 거래됐다. 마이크론은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0.4% 올랐다.
마이크론은 반도체 업황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미국의 최대 반도체 기업이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이다. 미중 기술 분쟁 속 중국은 올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중국 내 판매를 제한한 바 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782개의 기업 중 2,783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4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미래성장성과 수익성은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 및 현금창출력은 괜찮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마이크론의 적정 주가는 42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매우 고평가된 상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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