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사, 8층에 매달린 소년 구조…'눈물 바다'

입력 2023-10-01 05:24   수정 2023-10-01 07:21



아르헨티나에서 아파트 8층 난간 그물에 매달린 11세 소년을 지나가던 트럭 운전사가 구해 화제가 됐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럭운전사 로드리고는 전날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시를 지날 때 아파트 난간에 한 소년이 매달려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로드리고는 무조건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곧바로 도로에 트럭을 세우고 동료와 함께 아파트로 뛰어나갔다.

그는 그물을 자르고 소년을 구해냈다.

구조 당시 15세 형이 소년을 붙잡고 있었지만, 언제 비극이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자폐증 증상이 있는 11세 소년은 힘이 빠져 몸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로드리고는 "아이는 울고 있었고, 그를 힘들게 붙잡고 있던 그의 형도 구조 후 울었다"며 "나와 동료도 그 순간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소년이 난간에 매달리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5년 전에도 같은 아파트에서 자폐증 증상이 있는 한 소년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다는 동네 주민의 증언을 감안한다면 두 소년은 동일인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