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소형 무인 궤도열차 '스카이큐브'가 고장 나 탑승객 70여명이 한 시간 동안 고립됐다.
30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지상 3.5∼10m 높이 레일을 따라 운행 중이던 스카이큐브 12대가 멈춰 섰다.
이 때문에 당시 스카이큐브에 탄 70여명이 고립됐다가 한 시간 만에 대피했다.
60대 승객 한 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는 전기 합선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안전 점검을 마친 후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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