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금감면 규모 7조원 넘는다

입력 2023-10-02 07:35   수정 2023-10-02 07:38




내년도 국세감면액이 7조원 넘게 불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가 절반을 훌쩍 웃돈다.

2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비과세·감면을 통한 국세감면액은 올해 약 69조5천억원에서 내년 77조1천억원으로 7조6천억원 증가한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의 증가폭이 가장 크다. 올해 19조2천억원에서 내년 23조6천억원으로 4조3천억원(22.4%) 급증하게 된다.

기업의 투자와 연구·개발(R&D)을 뒷받침하는 각종 세제 지원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재부는 "통합투자세액공제로 3조6천억원,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로 1천696억원이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세금감면액은 올해 약 22조9천억원에서 내년 24조7천억원으로 1조8천억원(7.8%) 증가한다.

저소득 가정의 양육을 지원하는 자녀장려금(CTC)에 5천억원, 근로장려금에 4천억원가량의 조세지출이 추가로 투입된다.

보건 분야 감면액은 약 5천억원, 농림수산 분야 감면액은 3천억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사회복지, 보건, 농림수산 등 4대 분야 세금감면액 비중은 전체의 85.4%로 올해보다 0.6%포인트 올라간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