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긴데 왜 막혀?" 고속도로 이용률, 전년보다 증가

입력 2023-10-02 16:22  



올해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하루 최대 1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휴게소 매출도 전년에 비해 50% 넘게 증가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587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9월 9∼12일) 555만대 대비 5.8% 증가했다.

날짜별로 보면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 도로에 차량이 가장 많았다. 총 652만대로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5.1% 늘었다. 그 뒤로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581만대), 연휴 셋째날인 지난달 30일(576만대), 이달 1일(563만대) 순으로 많았다.

특히 올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로 쉬는 날이 길어져 전년과 달리 연휴 3∼4일차에도 통행량이 크게 줄지 않았다. 연휴 넷째 날인 지난 1일 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해의 연휴 넷째 날(477만대)보다 18.2%나 많아 가장 편차가 컸다.

나흘간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94억원으로, 지난해 646억원 대비 약 48억원 많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지난해의 1.5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나흘간 일평균 휴게소 매출은 110억원으로 지난해(70억원)보다 57% 증가했다.

올해 휴게소 매출이 가장 많았던 날은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136억원)로, 지난해 추석 당일 대비 15% 늘었다. 여기에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 수요까지 더해져 연휴 3∼4일 차 휴게소 매출도 높은 실적이 유지됐다.

올해 휴게소 매출은 연휴 셋째 날과 넷째 날에 각각 131억원, 1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3%, 81%씩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9월 12∼15일)과 비교해도 일평균 휴게소 매출은 41% 많았다.

올해 추석 연휴 주유소 매출은 일평균 18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 2019년 대비 83%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