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초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금, 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인플레이션은 통제 불가능한 속도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 계정을 통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금, 은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초인플레이션을 단순히 물가가 급등하는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사실 초인플레이션은 정반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초인플레이션은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닌 개인들의 돈에 대한 구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 금, 은은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훌륭한 상품"이라며 "패자가 되기보단 비트코인, 금, 은 투자를 통해 승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요사키는 지난 29일(현지시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비판하며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연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개인들의 사생활이 사라질 것"이라며 "빅 브라더(Big Brother)가 지켜보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BDC가 시장에 진입할 경우 비트코인, 금, 은의 가치에 값을 매길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 현금과 함께 비트코인, 금, 은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 급등한 28,333.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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