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신규 상장…흥행 기대감 증폭
퓨릿 공모주 청약 실시…오는 18일 상장 예정
일본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소금주 등 주목
●9월 소비자물가지수 3.7%…두 달 연속 상승
통계청이 오늘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 6월과 7월에는 2%대(전년 동기 대비)로 안정세에 진입한 모습이었죠. 지난 8월 3.4%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역시 3.7%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름세인데다 추석 연휴를 맞아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등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향후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휘발유 25%, 경유 37%)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경기부양 사이에서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로보틱스 신규 상장…흥행 기대감 증폭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오늘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 계열의 협동로봇 전문 업체인데요.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 1,000원~2만 6,000원) 상단인 2만 6,000원으로, 지난달 말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33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 7,000억 원인데요.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18.4%(1,191만 4,648주)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직후 유통 물량 부담이 적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퓨릿 공모주 청약 실시…오는 18일 상장 예정
반도체 소재 업체 퓨릿이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앞서 퓨릿은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8,800원~1만 700원) 최상단인 1만 700원으로 확정했는데요.
총 공모액은 약 443억 원(413만 7,000주)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퓨릿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내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요.
상장 이후 내년 하반기 충남 예산에 제3공장을 짓는 등 본격적으로 2차전지와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일본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소금주 등 주목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오늘부터 개시됩니다.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리터당 1,500㏃ 미만)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죠.
도쿄전력은 오는 23일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처분할 방침인데요.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톤을 흘려보낼 계획입니다.
정부는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는 한편, 한국인 전문가를 현지에 다시 파견할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는 1차 방류 때처럼 소금 관련주 등이 단기간에 급등하면 주가가 금방 급락할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