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 여행객이 작년 동기보다 71.3% 늘어난 8억2천600명으로 집계됐다.
6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 관영 신화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규모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또 연휴 8일간 중국 국내 관광 매출은 7천530억위안(약 139조원)으로 작년보다는 129.5%, 2019년보다는 1.5%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이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문화여유부를 인용,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작년 동기보다 86% 늘어난 8억9천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국내 관광 매출은 7천825억위안(약 144조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CTV는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내수 관광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기간 문화, 관광 소비가 급증한 것은 중국 내수 시장의 활력과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