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 모빌은 미국 최대 유전의 1위를 차지하고 10년 동안 저가 생산을 확보하는 거래인 파이오니어를 약 6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11일 밝혔다.
지난 화요일 4420억 달러로 평가된 엑손은 파이오니어를 위해 주당 25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순수 주식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인수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이며 엑손사의 경우 1998년 810억 달러 규모의 모빌 오일 인수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엑손은 "시장 투기"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고, 파이오니어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로 미국 최대 석유회사 4곳이 페름기 분지 셰일 유전의 상당 부분과 광범위한 유전 기반시설을 장악하게 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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