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통일부 장관에 "미치광이, 역대 최고 매국 역적"

입력 2023-10-12 09:08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막말을 퍼부으며 비난하고 나섰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12일 "괴뢰 지역에서 매일 같이 핏대를 돋구며 대결 악담을 쏟아내는 미치광이가 나타났다. 바로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라고 폭언했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 의식에 찌들대로 찌든 이 자는 범죄적 망동으로 악명을 떨친 역대 괴뢰 통일부 장관들을 능가하는 매국 역적"이라고 몰아붙였다.

선전매체 '메아리' 역시 이날 "괴뢰 내부에서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에 대한 비난과 규탄이 높아간다"며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 있는 김영호 놈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저주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김 장관을 '반(反)통일부 장관'이라 칭하며 "악명높은 대북 강경론자 김영호가 장관 자리에 앉은 후부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긴장만을 부추기는 통일부의 백해무익한 망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줄곧 통일부를 강한 톤으로 비난해 왔지만 지난 7월 28일 취임한 김 장관에 대한 실명 비난은 최근 시작됐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9일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과 차관 문승현 놈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면 북이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느니 하는 악담들을 계속 줴쳐댄다(떠들어댄다)"고 포문을 열었다.

10일엔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경로를 바꿨던 김 장관의 과거 이력을 들어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서 '사상 전향'을 한 변절자"라고 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