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UBION)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AI튜터'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비온은 지난 7월 비저닝데이(Visioning Day)를 통해 AIED(AI in Education)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하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 'AI튜터'는 학생들의 학습 속도와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자기 주도적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AI기반의 채팅, 실시간번역, 문서번역, 문서요약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경험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비온은 이번 서비스 역시 대학 및 기관에서 사용하는 기존 학습경험플랫폼과 연동해 별도 설치 없이 로그인 즉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먼저 'AI채팅' 기능은 대학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파인튜닝이 적용되어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크게 줄였다. 이에 학생들에게 강의 중 교수자와 1:1 채팅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마련하고, 향후에는 GPT API 제공으로 다양한 확장을 위한 생태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AI실시간번역'과 'AI문서번역' 기능은 학습경험플랫폼 내 각종 콘텐츠(게시글, 강의자료, 과제, 토론 등)를 30여 개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 과정의 언어 장벽을 제거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AI문서요약'은 인공지능이 특정 문서를 학습한 후 요약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사용성과 학습 경험을 극대화하고,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학습 성과, 동기, 참여도 등 실질적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검증할 계획이다. 베타 서비스는 강원대학교 및 강원LRS공유대학에 우선 제공한다. 향후 AI아바타 서비스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클로바스튜디오 등 맞춤형 학습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기능들을 추가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유비온 오병주 이사는 "AI튜터는 학습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인공지능 학습도우미로, 학습자들이 학습의 주도권을 갖는 새로운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