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공영홈쇼핑의 조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며 대규모 감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의 도덕적 해이를 묻는 질의에 "공영홈쇼핑과 관련해 여러 건의 지적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주식 거래와 관련해 현 대표뿐 아니라 전 대표도 관련된 것으로 굉장히 긴 시간 조직의 기강 문제가 심각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이사, 상임감사, 수십명의 직원이 연루돼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고 거기에 맞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영홈쇼핑 직원들은 백수오 제품의 TV홈쇼핑 판매가 재개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취했다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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