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에서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 중개업소 방문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서비스 체험을 완료한 온라인·현장 체험자에겐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청년 및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상담·교육 서비스인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도 시행한다.
시는 오늘부터 다음달까지 서울대·연세대·건국대 등 7개 대학을 찾아 맞춤형 부동산 계약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연내 총 36개의 업소를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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