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확전 공포에 증시 위축...'고유가' 변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외국인 매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매수해 버티는 모양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지상전 강행을 예고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전쟁범죄를 명분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도 불안감이 엄습한 상황입니다.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고유가가 변수로 유가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회복 국면인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금리·증시 부진에 채권 투자 '쏠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분기 채권형 펀드에 7조200억원이, 파생형 펀드에 5조1천7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주식형 펀드가 1조5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운용자산은 전 분기 대비 1조9천억원(1.8%)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외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채권 투자에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에코프로 3사 '어닝쇼크'에 일제히 '약세'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에코프로그룹주들이 3분기 ‘어닝쇼크’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69%, 68%씩 줄었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12% 감소했습니다.
증권가는 리튬 가격 하락과 이로 인한 실적 부진을 이유로 당분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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