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노조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향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기 군포시 한 빌라에서 배송 업무 중 숨진 쿠팡 하청업체 배달 기사 A씨를 택배노조가 쿠팡에 대한 악의적 비난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과수는 숨진 배달 기사 A씨에 대해 심장 비대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을 내렸고 이에 따라 군포경찰서는 조만간 사건을 내사 종결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숨진 배달 기사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위탁 계약한 물류업체 소속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CLS 측은 "고인이 쿠팡 근로자가 아닌 전문배송 업체 소속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음에도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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