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보일러 부문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CSI는 산업별로 브랜드 고객만족 지수를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경동나비엔은 통산 11회째 1위를 기록해 수준높은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입증했다.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은 '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콘덴싱보일러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친환경성 등 제품 가치를 알리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생성을 약 79% 낮추고,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가 공론화되지 않았던 90년대부터 콘덴싱보일러 알리기에 집중했는데 2020년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권역 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최근 메시지의 진정성과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주목하며 또 한 번 제품 혁신을 이루며 보일러 사용의 만족도를 높였다. 소비자가 보일러의 난방 기능은 물론이고 '온수' 기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 주목한 것. 뜨거운 한여름에도 대부분 가정에서 샤워나 설거지, 세탁을 위해 온수를 사용하며 보일러는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8월 보일러의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배관 속 물을 미리 데우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93% 단축된 시간인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집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해도 온도가 변하지 않고, 넉넉한 유량으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는 경동나비엔은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기후가 온화한 서부 지역을 포함해 어디서든 원하는 온도로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덴싱온수기를 선보이며 시장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늘어나는 온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고객이 선호하는 보일러의 종류와 난방 평수, 온수 사용량 등을 선택하면 보일러 구매와 설치 예상 금액을 산출해준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경우 가정 내 욕실 개수만 파악하고도 적합한 보일러 모델을 추천해주어 쉽고 간편한 보일러 선택을 돕는다. 더불어, 구매 상담을 신청할 시 자사 공식 대리점에서 선별된 온라인 파트너가 상담을 지원한다.
2011년에 CCM(소비자중심경영) 첫 인증을 받은 뒤, 7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받았다. 이는 보일러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성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경동나비엔의 부단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향후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에 따라 제품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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