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금리 4.99%로 급등

입력 2023-10-20 07:06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 선에 육박했다.

뉴욕 증시는 금리 급등 여파에 약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91포인트(0.75%) 내린 33,414.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60포인트(0.85%) 하락한 4,27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13포인트(0.96%) 내린 13,186.17에 각각 장을 끝냈다.


전장 대비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정오 무렵 파월 의장의 뉴욕경제클럽 연설 내용이 전해진 뒤 급등락했다가 장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낙폭을 키웠다.

파월 의장 발언 여파로 미 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 5%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지속한 게 증시에 부담을 줬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파월 발언을 두고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해석하면서도 현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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