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궐선거 이후에 어떻게 반성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행동이나 구체적인 조치는 없고 천하태평으로 누가 신당을 하면 어쩌니 하면서 주판알이나 굴리고 있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보궐에서 17% 차이면 부산도 경기북부도 충청남도도 다 떨어져요.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일주일 만에 이준석, 유승민 욕하면서 원기회복하고 부정선거 알약하나 삼키고 의대정원 갖고 늘릴듯 말듯 해열제 하나 놓고 다시 먹고 살만해졌나 봅니다. 진짜 유머로 승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입니다."라면서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말고 용산전체주의와 싸우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넌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를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흔히들 검사가 오류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더는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을 시도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통령께서는 더 이상 검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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