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LS 발행액 급감...전분기 대비 20%↓

최민정 기자

입력 2023-10-20 16:13  

3분기 DLS 발행 규모 줄어…고금리로 투심 얼어

장기간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20일 올해 3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이 3조2,423억 원이라고 밝혔다.이는 작년 동기(3조3,930억 원)보다 4.4% 줄고, 직전 분기(4조1,303억 원)보다는 21.5% 감소한 수치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 금액 중 공모가 54.1%(1조7,552억 원), 사모가 45.9%(1조4,871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2조4,861억원(76.7%), 신용연계 DLS 5,243억원(16.2%)로 두 유형이 92.9%에 달했다.

DLS 발행 상위 증권사는 하나증권(1조1,957억원), 삼성증권(3,591억원), BNK투자증권(3,033억원)의 순이었다.

3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3조5.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31.1%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전 상환금액의 79.7%를 차지했다.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16.8%, 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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