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병원참사, 이스라엘 범인 아냐" 주장

입력 2023-10-22 19:08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는 이스라엘군의 폭격 때문이 아니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캐나다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군 정보사령부가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이 알아흘리 병원을 공격하지 않은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방부는 병원 주변 건물을 포함한 단지의 폭발 피해와 포탄의 비행 궤적 등을 검토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잘못돼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병원 참사 이튿날인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방부 자료를 근거로 "가자 내 테러리스트 그룹이 잘못 발사한 로켓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군사정보국(DRM)과 미국 AP통신도 비슷한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미국 CNN 방송도 소셜미디어와 방송 영상, 위성 이미지, 전문가 검토를 종합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공중에서 폭발했고, 병원 폭발은 그 일부가 병원에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럽의 미사일 전문가 마르쿠스 실러는 "로켓이 오작동하는 바람에 온전하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로 공중에서 조각나 병원 주차장에 추락한 것 같다"며 "그곳에서 연료에 붙은 불이 자동차와 병원의 다른 연료에 옮겨붙어 대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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