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반도체 투자 ETF 중 최저 보수
KB자산운용은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이날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티커: SOXX)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SOXX ETF'는 순자산 기준 약 1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상장 반도체 ETF다.
기초지수인 '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분류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분류별 비중은 팹리스(41%), 종합반도체(34.3%), 장비(18.8%), 파운드리(4.3%) 순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AMD(8.4%), 브로드컴(8.1%), 엔비디아(7.5%), 인텔(6.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4.2%), 퀄컴(4.1%) 등이다.
총 보수율은 연 0.05%로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 중 업계 최저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AI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한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미국의 ‘SOXX ETF’가 각광을 받아왔다”며, "해당 ETF는 동일지수를 전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연금계좌의 활용에도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TAR AI&로봇 ETF'도 오는 24일 동시 출시된다. 로봇의 두뇌(AI)와 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와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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