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기업 주식회사 타이드풀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내 양식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어 수산업과 IT 기술 사이의 간극을 줄이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어류 포획이 지속되면서 바다 환경 자원이 고갈되고 어종의 멸종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양식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주식회사 타이드풀을 창업하여 한국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자신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해양생물에게 최고의 은신처인 '조수 웅덩이(타이드풀)'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다양한 연구 끝에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 솔루션, FISHSCOPE(피시스콥) 솔루션이 2023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사업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양식산업의 혁신적인 미래를 자신할 수 있었다.
이 솔루션은 어류의 생장과 행동을 정량화하고 모니터링하는 영상인식, 인공지능, 그리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고기의 중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일일 성장을 기록하는 '생장 모니터링', 배고픔을 파악해 최적의 급이 전략을 제안하는 '급이 최적화', 그리고 외관상 변화와 손상을 체크하여 알려주는 '건강 모니터링' 등이 이 솔루션의 주요 서비스로 꼽힌다.
또한, 관련 분야에서 3건의 특허를 출원 하였고, 23년 4월에는 시드투자를 유치하여 미래 양식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3년 중기청 비대면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23년 해양수산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중이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넙치 3D 형질측정시스템'과 '뱀장어 급이활성 분석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국내 양식산업의 주요 파트너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식회사 타이드풀은 "미래 양식산업의 선두주자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며, 한국 양식산업의 첨단화와 대형화 추세에 따라 이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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