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35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9.87대 1과 6배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0대 1)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이다. 전년 동기(‘22년 1월~’22년 9월) 26.06대 1과 비교했을 때에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앞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오는 2024년 서울에는 총 8,576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만52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과 비교하면 약 71.46%에 달하는 2만1,476가구가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연내 서울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올해 11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브랜드 대단지로 교육, 교통, 편의, 자연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파구청과 업계에 따르면 단지 반경 2km 내에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와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626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가락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나는 단지로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SRT 수서역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정초등학교, 문정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문덕초, 문현초, 가동초, 가주초, 송파중, 가원중, 문정고, 문현고, 보인고, 한림연예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는 고객에게 매주 추첨을 통하여 상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매주 금요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11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