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6일에 있었던 포럼 주제 발표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수리비 견적시스템 개발 현황과 미래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 IIRFA포럼은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다. 내년에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보험개발원은 AI기술을 이용해 사고 차량 사진을 기반으로 손상 부위 판독을 통해 수리비 견적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AOS알파 시스템의 개발 및 보험업계 활용 현황을 설명했다. 또 자동차보험 보상업무 효율화를 위한 보험사간 사고 과실 비율 협의 시스템 및 수리비 청구 내역의 적정성 확인을 통해 보험사기를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포럼에 참석한 각 회원국들은 해당 시스템과 관련해 향후 자국에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아시아 각국과 정보 교류 및 선진화 협력에 집중함으로써 우리가 보유한 선도적 기술과 시스템을 전파하여, 포화된 국내 보험산업이 해외 진출의 활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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