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립모터(Leapmotor)에 15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해외 판매를 늘리기 위해 립모터 인터내셔널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조인트벤처 지분 5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크라이슬러와 마세라티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이번 투자로 립모터의 약 20% 지분과 이사회 의석 2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회사의 공식 수치에 따르면 중국 시장 점유율은 0.3%에 불과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분석가인 아브히크 무케르지는 CNBC에 "이번 거래는 스텔란티스와 립모터 모두에게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제공한다"면 "스텔란티스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립모터는 유럽 시장으로의 진입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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